[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제61회 현충일 추념 행사가 6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 광장에서 열렸다.
울산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오전 9시 40분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유가족,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개최했다.
추념 행사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진혼무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김기현 울산시장의 추념사, 박남숙 전몰군경미망인회 사무국장의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오전 10시 정각에는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렸고 시민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올렸다.
이와함께 행사장을 찾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한해 시내버스 무임승차 서비스(국가유공자증 제시 및 유족리본 패용자)가 제공됐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 주변에 숭고한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6.25와 월남전에서 전공을 세운 울산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이를 되새기기 위해 6.25 및 월남 참전기념탑을 설치하고 무궁화동산에는 탱크, 펜텀기, 수륙양용차 등 6점의 무기를 전시하는 무기전시장도 갖추었다.
현재 현충탑, 참전기념탑, 무기전시장으로 조성된 안보테마공원에는 1일 평균 150여 명이 방문, 참배하는 등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통의 공간과 안보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