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 코리아는 2016년 ‘한국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전국에서 1600여명 대학생이 일시에 참여하는 경제교육봉사 릴레이의 일환으로 울산지역 대학생 100명이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JA 코리아는 지난 4일 울산대학교에서 JA Korea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 울산지역 발대식을 개최했다. 100여명의 울산지역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활동에 앞서 어린이 경제교육을 위한 선서식을 갖고 봉사 참여를 위한 사전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2016년 7월 울산시 내 5개 초등학교에서 22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와 진로, 기업가정신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JA코리아는 지난 5월 말 서울/경기 대학생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JA Korea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 서울지역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6년 6월 말까지 인천과 춘천,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진주, 창원 등 지역 별 발대식을 가진 후 2016년 7월에는 1600여명의 대학생들이 전국 72개교를 직접 찾아가 4만여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JA 코리아의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은 매 년 최대 규모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교육 봉사 활동으로, 대학생들이 각 지역 초등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방문해 커리큘럼에 따라 경제를 가르친다.

지난 2006년 제1기를 시작으로 10년간 매년 6000여명의 대학생이 약 13만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경제교육을 해왔다. 

여문환 JA 코리아 사무국장은 "JA 코리아 대학생 경제교육봉사단은 대규모의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각 지역의 다음세대들이 건강한 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라며 "한국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전국적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이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