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시는 1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울산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간 공동연구과제 수행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UNIST, 울산대학교, 참여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는 사업소개, 올해부터 개발이 시작되는 2개 과제(자동차, 조선·해양)에 대한 소개와 세부과제 발표,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참여기관의 간담회도 진행된다.

총 사업비 395억 원이 투입되는 공동연구과제는 3건으로 울산시와 ETRI가 50대50 매칭으로 부담하게 된다.

추진 사업을 보면 ▲자동차분야 '스마트자동차를 위한 첨단 디지털 Cockpit 시스템' 개발 ▲조선·해양분야 '조선해양 및 육상플랜트를 위한 스마트 HSE 시스템' ▲화학·신소재분야 '신축적 투명 전자소재 및 디스플레이 기술' 등이다.

이 과제는 올해 2개 과제(2017년 1개 과제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14년에 주력산업 3개 분야에서 24개의 연구 과제를 발굴해 최종 연구과제 3건을 선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ETRI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융합기술과 주력산업의 ICT융·복합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주력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산시-ETRI 간 공동연구실을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 먼저 입주시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울산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