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사는 지난 4월 22일부터 실시된 '2016년 시내버스 표준회계 실사 및 운송원가 조사용역'에 따라 마련됐다.
울산시는 실사 기간 동안 시내버스 업체의 요금함을 봉인하고 업체별 조사원을 배치, 실사에 들어간다.
조사는 지역 내 운행 전 차량에 대해 노선별 요금함을 봉인, 현금 수입금을 확인하고 조사표를 작성하는 것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특별히 의회, 언론,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민이 수입금 실사 과정을 참관한다.
최근 시내버스 이용승객의 88% 정도가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12% 정도가 현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금사용자는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어 수입금에 대한 투명성은 과거에 비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용역은 수입금 실사뿐만 아니라, 오는 24일부터 3주간 업체별 회계실사를 실시하고 7월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중간 및 최종 보고 등을 거쳐 오는 8월 19일 완료된다.
용역 결과는 적자노선 재정지원 등 버스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버스업체 경영실태 파악 및 경영평가 분석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