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와 협약을 하고 시행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의 상담활동이 올 1분기 219명(화정주공, 중앙시장 화재)의 재난피해자를 대상으로 총 249회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 '심리회복지원센터'는 심리상담사 등 121명의 인력풀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상시 본연의 업무 및 상담 전문교육훈련을, 재난 발생 시 피해지역 조사와 상담활동을 수행하고 상담결과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재난심리상담 지원대상은 모든 재난 피해자로 재난의 직접피해자는 물론 피해자의 가족 및 동행인 등 재난 경험자와 재난수습활동 참여자도 포함된다.
'재난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 울산시 재난관리과 또는 울산광역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난경험자와 가족들에 심리적 지원을 통하여 정신적 고통을 경감하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대처하는 방법을 지원한다"며 "지역사회의 심리상담요원 교육 및 역량강화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지역사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은 지난 2012년 27건, 2013년 189건(울주군 산불), 2014년 371건(서생면 수해), 2015년 145건 등 지난해까지 총 732건의 상담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