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종합건설본부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구간의 재포장 보수공사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건설본부에 따르면 방어진순환도로 한채사거리~안산삼거리, 미포조선 앞~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앞(L=2,690m, B=13.6~21.8m)까지, 봉수로 동부도서관 ~ 한채사거리(L=760m, B=7.2~15m) 구간에 대해 재포장 공사를 시행한다.

이 구간은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간선도로인 점을 고려해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시간에 지장이 없도록 방어진순환도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공사를, 봉수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포장 공사를 시행한다.

재포장 공사 후 차선도색작업은 오는 28일경 고휘도 차선도색으로 야간 및 우천 시 운전자가 차선을 뚜렷이 구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으로 도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교통사고 감소 등 최적의 통행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여 주·야간공사를 시행하는 만큼 공사로 인한 다소의 소음·진동과 차량통행에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구간은 지난 2005년도에 포장한 노후 된 노선으로 포장면의 패임 현상과 포장면의 갈라짐 등이 다수 발생해 차량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장기간 방치 시 포장면 하부 등에 빗물이 들어가 전체를 재포장해야 할 우려가 있어 적기 보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