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5명 모집에 674명이 접수해 평균 26.9: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원서 접수 결과 교육행정 9급(일반)은 20명 모집에 631명이 지원해 31.5:1, 시설(건축) 9급은 2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9.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소회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구분 모집에서 교육행정 9급 장애인과 저소득층은 각 1명 모집에 11명과 10명이 지원해 11:1, 1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시설(건축) 직렬 고졸(예정자)의 경력경쟁 임용시험에는 1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20세 이하가 23명(3.4%), 21~30세 442명(65.6%), 31~40세 196명(29.1%), 41~50세 12명(1.8%), 50세 이상 1명(0.1%)이며, 성별로는 전체 응시자 중 여성이 474명(70.4%)으로 남성 200명(29.6%)에 비해 약 2.3배 이상 지원자가 많다.  

이번 경쟁률은 지난해(선발 43명, 지원 680명, 경쟁률 15.95:1)보다 높은 것으로, 선발 인원이 감소했음에도 지원 인원과 경쟁률이 높아진 원인은 심각한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고,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같은 일·가정 양립 정책과 양성 평등의 인사정책으로 공무원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울산교육청은 필기시험을 오는 6월18일 실시하며, 오는 8월3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10일 울산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