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교육 프로그램인 '소비자 행복 성장(소행성) 가족캠프' 참가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소행성캠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 소비자교육을 통해 스마트한 소비자로 거듭나는 부모와 자녀의 경제 감각을 한껏 높여서 일상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선택의 어려움, 소비자문제에 대한 대처, 소비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캠프 기간은 오는 20일과 21일 1박 2일간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자녀를 둔 자녀와 학부모로 구성된 가족이 참가 대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를 통해 자녀에 대한 소비자교육이 이루어져도 부모의 소비습관 지도가 이어지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부모는 성인으로서 다양한 소비환경과 소비자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의 경제교육 모델이 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자녀는 돈의 가치를 알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똑똑한 용돈관리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부모 자녀가 함께 식품첨가물, 설탕중독, 카페인 중독 등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는 건강한 먹거리와 착한 소비에 대한 교육과, 직접 참여하는 만들기 활동과 도전 골든벨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캠프 참가 신청은 울산시 소비자센터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20가족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올 해 시민대상 오픈강좌인 스마트 아카데미와 찾아가는 소비경제교실을 비롯해 소비자권익 강화와 취약계층 소비자 역량강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비자교육 사업을 추진, 170회에 걸쳐 소비자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