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광역시강북교육지원청은 27일 식중독 취약시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학교급식 현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날 특별점검에는 이채홍 교육장을 비롯해 최영만 교육지원국장, 김철근 행정지원국장 등 간부진들이 동대초, 무룡중, 매곡고 등 관내 학교 급식소를 불시에 방문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채홍 교육장은 이날 이른 아침 매곡고등학교 급식소를 찾아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 과정을 참관하면서 납품차량의 적정온도·청결상태 유지, 식재료의 신선도 등 품질확인, 조리종사자의 위생·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학교급식 합동점검 시 일부 학교에서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사항과 관련해 식재료 유통기한 준수 관리 여부, 보존식 관리 상태 등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채홍 교육장은 해당 학교 조리종사자 및 관리자에게 "매년 4∼6월은 식중독 발생의 위험성이 가장 큰 시기로 보다 세심한 위생관리와 철저한 안전관리로 식중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최근 학교급식 합동점검에서 적발된 사안과 관련해 앞으로도 수시로 관내 학교 급식소를 불시에 직접 찾아 급식관리자와 종사자의 경각심을 제고시키는 등 학교급식 위생 안전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