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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16 일본·유럽 투자유치' 일정 잠정 보류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6-04-20 13:41:24
  • 수정 2016-04-20 1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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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 입장 급선회…MOU 체결 등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의 석유화학 분야 1조 원대 글로벌 합작투자 유치 일정이 잠정 보류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미 수개월 전부터 계획돼 오던 '2016 일본·유럽 투자유치' 일정이 투자자 측의 입장 변경으로 전격 취소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40만t 규모의 PO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1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울산시의 계획에 상대기업이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따라 김기현 시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울산 투자유치단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본·프랑스·독일·스위스 등 4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쿠라레그룹과 독일 BASF(바스프) 등을 찾아 SKC 울산공장 생산설비 증설투자를 위한 MOU 체결 등을 진행하기 위함이었다.

또 김 시장은 SKC와 함께 지난해 6월 유럽 및 미국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BASF, SOLVAY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을 차례로 만나 SKC와의 합작투자에 대해 협의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합작사 간 MOU 체결을 거쳐 올해 초 사업를 본격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투자기업 측에서 시간을 두고 실무협의를 추가로 할 필요가 있다며 입장을 급선회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이달로 미뤄졌던 일정이 아예 잠정 보류된 실정이다.

시는 실무협의를 다시 벌여 일정이 잡히는 대로 해외투자유치단 파견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또 투자특보를 단장으로 하는 4명의 미니실무추진단을 따로 꾸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을 방문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비사업용 토지에 부과하는 양도세 중과 규정이 부활하면서 토지 소유주들과의 협의가 난항을 겪자 울산 진출을 공언했던 일본 호텔그룹 A사도 사업 추진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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