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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버브릿지, 울산대교 요금 조정 협상 지연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6-04-12 14:39:41
  • 수정 2016-04-12 14: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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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부분 협상도 이견 차 난항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대교 요금조정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울산대교 사업시행자인 하버브릿지는 대교 개통 1년 째인 오는 6월 새로운 요금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수차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는 개통 전 울산대교의 이용요금을 낮추면서 발생한 차액을 상계하고 사업자의 손실도 줄이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다만, 시는 계약 관계를 조정해 요금인상을 억제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시행자는 손실을 따질 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1단계 '교통' 부분 협상과 관련, 하버 측에 전문기관이 도출한 교통량 추정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2단계 회계, 3단계 법률 등 분야를 단계별로 조율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하버 측이 지난해 11월 30년을 내다보고 자체 집계한 추정 교통량 자료를 제출하며 협상에 차질을 빚게 됐다.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양 측의 입장 조율을 위해 교통량 데이터의 신뢰성 분석부터 양측이 내놓은 의견의 합법성, 적절성 등을 따지는 용역 수행에 돌입했다.

KDI는 오는 5월 말까지 기초 데이터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실시한다. 때문에 용역 일정이 제대로 지켜지더라도 6월부터 본협상에 들어가야 하게 되면서 요금체제 조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대교 통행료는 1년 조건으로 소형차 기준 염포산 터널구간(아산로~동구) 500원, 울산대교구간(대교~예전IC) 1000원, 대교 전구간(남구~대교~동구) 15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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