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도니안 스카이'는 일본 나가사키 항을 출발해 울산항 제8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며, 선박에 탑승한 미국 및 호주 관광객 91명은 경주 불국사와 천마총, 울산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숲, 외고산 옹기마을 등 지역 명승지를 각각 둘러보게 된다.
국제 크루즈선 칼레도니안 스카이는 이달과 오는 5월까지 총 7회에 걸쳐 900여 명의 관광객으로 울산을 방문한다.
이날 울산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울산시는 국악 '길놀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울산과 경주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개발로 크루즈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하겠으며,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경주까지 개통되어 이동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울산 체류시간을 늘리도록 크루즈 선사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관광 설명회 참가 등 울산을 알리는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