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4·13 총선에 출마한 울산 북구 윤종오(무소속) 후보가 미등록 사무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선거활동을 실시한 정황이 일부 포착, 검찰이 수사를 본격화했다.
울산지검 공안부는 지난 7일 오후 3시 북구 호계의 한 아파트 상가 건물 2층에 있는 모 여성단체 사무실로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급파해 현장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윤 후보의 선거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의 증거물을 압수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작업을 거쳐 빠른 시일 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윤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표적·기획수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