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동구는 '소통과 나눔의 행복공동체'라는 주제로 2016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10인 이상의 주민 공동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모임 형성사업, 공동체 형성사업,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동구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단체의 접수를 받으며 올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은 서류 및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오는 5월중 심의할 계획이다. 주민모임 형성사업에는 200만원 이내, 공동체 형성사업에는 400만원 이내, 생활환경 개선사업에는 8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동구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4월15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도 개최하며 오는 4월과 10월 등에 연간 두차례로 나눠 마을공동체 주민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4월~11월에 강연, 워크숍, 사업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마을공동체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 한 해 동안의 마을공동체 사업성과를 정리해 오는 12월에는 사업성과 발표 및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그 지역만의 전통과 특성을 살리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