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저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입은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5본부 1원 25처 8해외사무소로 구성됐던 석유공사 조직은 4본부 20처 3해외사무소로 축소됐다.
특히, 부사장제를 없애고 본부를 재편했다. 전략기획본부는 기획예산본부로 바뀌고 경영관리본부는 유사기능을 통합했다.
탐사본부, 생산본부, 석유개발기술원은 통합해 E&P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또 E&P사업본부 산하에 E&P지원단을 신설했다. 비축지사는 석유비축처 산하기구로 뒀다.
아울러 지난해 651명의 인력 감축에 이어 추가로 오는 2020년까지 해외 자회사까지 포함해 1258명(30%)를 줄이기로 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해 39억 7700만달러(약 4조 5000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