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는 학교현장의 신학기 감사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월 감사일정을 4월 이후로 모두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울산시교육청에서는 2016도부터 종합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적발위주의 감사를 지양하고 교육현장의 적극행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행정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사·반복 지적사항과 법령이나 규정이 불명확해 행정업무의 처리에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 지도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는 컨설팅 감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정홍 감사관은 "컨설팅 감사의 도입은 지적위주의 감사에서 탈피해 예방적 감사로 전환하는 것으로 기존의 감사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교육현장의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시켜주고,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금품수수, 공금횡령 등의 공직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일벌백계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