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단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3박 5일) 캄보디아 캄퐁츠낭주 캄퐁트로라이군 지역에서 빈곤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수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틀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캄퐁트로라이 보건소(Seb health center) 인근은 거주 인원이 적고 교통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첫날 500여 명, 둘째 날 1240여 명에게 진료가 이뤄졌다.
수진자들은 생후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갓난아이부터 70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었다.
주요 질환으로는 위장 및 눈질환과 두통, 가려움 등의 피부질환이 많았으며 특히 여성 질환이 많았다.
의료봉사단은 진료와 별도로 손 씻기, 양치교육을 시행하고 위생 관련 퀴즈 맞히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인을 위해 전문의약품과는 별도로 영양제와 구충제, 적십자 및 의사회에서 준비한 의류 1200점을 비롯한 학용품, 의약 소모품, 사탕 등도 나눠주며 봉사활동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