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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반숙박업계 경영난 심화…비즈니스호텔 저가전략 영향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6-03-29 15:46:43
  • 수정 2016-03-29 15: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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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실료 인하에 더해 각종 법 규제 많아 운영 난항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지역 비즈니스호텔의 저가 전략으로 인해 일반숙박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29일 대한숙박업중앙회 울산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울산에 등록된 관광숙박업체는 770여 개소이며 호텔(8개소)을 제외한 모텔과 여관 등 일반숙박업체는 76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난해 들어선 롯데시티호텔 울산과 신라스테이 울산, 지난 2014년 개업한 울산시티호텔 등 4성급 비즈니스호텔들이 중소 모텔 숙박료 수준인 7만원대까지 객실료를 인하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시티호텔 울산(354실)과 신라스테이 울산(338실)은 대기업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객실 가동률이 30%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일반숙박업체들은 "기존보다 30~40% 이상 내린 가격으로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호텔 간 할인 경쟁이 시장질서를 흐려놓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일반 숙박업소의 경우 민박 및 펜션에 비해 청소년보호법, 공중위생관리법, 풍속영업규제법률 등 각종 법 규제가 많아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경영난에 못이겨 명의변경을 하는 모텔 업소의 사례가 늘어나자 지역 숙박업계는 휴·폐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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