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 캄퐁츠낭주 의료봉사는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지난해에는 캄퐁츠낭주의 캄퐁레잉군에서 1650명을 진료했다.
캄보디아 캄퐁츠낭 지역은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으며 의료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보건 사각지대'로 알려져 있다.
의료봉사단은 내과·정형외과·외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치과·안과 등 8개 진료과를 설치, 운영한다.
의료봉사 외에도 의사회와 민간봉사단체에서 마련한 혈압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비롯한 돋보기, 의류, 학용품 등을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의료기관 방문, 보건의료체계 및 시스템 비교와 협력관계 구축 관련 간담회도 갖는다.
특히, 의료 봉사단은 진료 외에도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질병 치료와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양치, 손 씻기 등 위생 교육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의료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으로 선진 의료 전파는 물론, 글로벌 도시 울산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