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이달부터 농소·농서·송정·호계·신천초 등 5곳에 각 2명의 노인을 배치해 등굣길 교통안전 지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초등학교는 최근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와 상업시설 조성이 늘어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북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에 경험이 있는 노인을 우선 선발해 학교 주변과 통학로에 지킴이를 배치하고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활동하도록 했다.
북구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유휴 노인인력을 활용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도 일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학교주변 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