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김 시장은 오프닝 세션 연설 자리에서 "울산시가 UNWTO와 함께 세계산악관광의 밝은 미래를 조성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5년 산악관광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 산악관광의 미래를 울산에 가장 먼저 담아 가겠다"며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안토니 마티(Antoni Marti) 안도라 총리와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사무총장 등 UNWTO 관계자들과 환담을 가졌다.
김 시장은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과의 환담에서 ▲ UNWTO 차원의 '세계알프스 도시협의회' 후원 ▲ 정기적인 '산악관광 국제행사' 유치 ▲ '세계산악영화제'를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육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은 울산이 UNWTO 산악관광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울산시와의 산악관광 파트너십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김 시장은 안토니 마티 안도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산악관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울산과 안도라간의 실현 가능한 협력사업 및 향후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올해 개최되는 영남알프스 세계산악영화제에 안토니 마티 총리를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2016 안도라 UNWTO(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 산악관광회의'는 '하계 산악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제로 4일까지 3일 간 진행되며, 세계 각국 관계자 250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