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 남구가 시행하고 있는 수요 야간 여권민원실이 지난해 12월 말 현재 2436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울산시남구청이 지난 한 해 처리한 야간 여권민원은 하루 평균 15건, 총 731건으로 매년 야간 여권민원이 증가 추세에 있다.

또 처음 시행한 지난 2012년도의 민원 처리 건수 524건 대비 28% 증가해 야간 여권민원실 이용 구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2일부터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학업, 생계 등을 이유로 평일 근무시간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해온 '야간 여권민원실'을 여권업무외 일반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수요 야간 민원실'로 명칭을 변경해 확대 운영한다.  

'수요 야간 민원실'에서는 ▲ 여권 발급신청 및 교부 ▲ 출생·사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신고서 접수 ▲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 61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김재경 민원여권과장은 "수요 야간 민원실 운영으로 평일 근무시간에 구청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구민이 감동하는 종합민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해 '항상미소, 항상친절'로 친절마인드를 생활화해 최상의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