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지난 5일 '오만시핑(Oman Shipping Company)'사로부터 2013년 수주한 5만톤급 PC선 10척 중 3번째 선박인 2533호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길이 183.0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춘 선번 2533호는 '나크할 실버(Nakhal Silver)'호로 명명됐다. 나크할 실버호는 이날 인도식 후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1월 한 달 동안 11척을 시작으로, 올해 동안 68척(PC선 48척, LPG운반선 11척, LEG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아스팔트운반선 1척, 자동차운반선 2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