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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내년 총선 예비후보 20명 등록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12-31 1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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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5일부터 보름여만에 20명 집계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내년 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지 보름만에 울산 6개 선거구에 총 2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1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5일부터 울산 선거구 누적 등록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0명, 더불어민주당 6명, 노동당 1명, 무소속 3명이다.

울산지역 예비후보자 등록현황 분석 결과 여권은 현역 국회의원 선수가 높고 고령인 중구와 울주군에 집중된 반면, 야권은 노동자가 많은 동구에 쏠리는 현상을 보였다.

4선 국회의원인 정갑윤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중구는 이동우 전 경제진흥원장, 조용수 전 중구청장, 강용식 중앙당 상근전략기획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3선의 강길부 의원 지역구인 울주군에는 등록 첫날 권옥술 ㈜대유 회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 김문찬 울산대 의대교수, 강정호 변호사 등 4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박맹우 의원과 안효대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을과 동구에 등록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아직 없다. 남구갑은 박기준 전 부산지검 검사장, 북구는 강석구 전 북구청장과 윤두환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동구는 더불어민주당 손삼호 울산시당 부위원장과 이수영 동구지역위원장이, 노동당 이갑용 울산시당위원장, 김종훈 전 동구청장 등 야당과 무소속 의원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구을도 더불어민주당 임동욱 남구을지역위원장, 무소속으로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와 현역 국회의원 외에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거나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인사들까지 포함하면 총 36명에 달한다.

박순환 전 울산시의회 의장,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정천석 전 동구청장, 조승수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 등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안 한 후보군들도 총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선거구별로 거론되는 후보는 현재 중구가 9명으로 가장 많다. 울주군 8명, 동구와 북구는 각각 6명, 남구갑 4명, 남구을 3명 등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소속이 18명으로 절반을 차지한다. 이외에는 더불어민주당 8명, 정의당과 노동당 각 2명, 무소속 4명 등이다.

내년 총선은 현재 6석을 모두 차지한 새누리당의 아성을 야권이 무너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 물갈이에도 유권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현행 선거구가 법적으로 무효가 될 가능성이 유력해지자 내달 1일부터 현행 선거구가 무효가 되더라도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은 잠정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국회의원 선거구 확정 지연에 대한 입장' 발표문을 통해 "올해 말까지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단속도 잠정적으로 유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입법권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 2016년 1월 1일부터는 종전 선거구에서 신규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은 접수하되 지역 선거구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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