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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올해 수주 목표 달성 실패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12-30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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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 선에 그쳐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 대비 실적이 60% 선에 그치며 결국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 수주 부진은 저유가 현상과 조 단위 부실사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해 120억 달러(현대삼호중공업 포함) 규모의 선박 10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의 올해 상선·해양플랜트 부문 수주목표는 191억 달러로 현재까지 63%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유조선이 42척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LPG선을 비롯한 가스선(23척), 컨테이너선(22척), 자동차운반선(10척), PC선(3척) 등의 순이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 수주예정인 프로젝트나 진행 중인 수주계약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올해 수주활동은 마감된 실정이다.

올해 150억 달러의 목표를 설정한 삼성중공업도 100억 달러(49척/기) 수주를 기록하면서 목표치 대비 67% 달성에 그쳤다.

상선 부문에서는 유조선 30척, 컨테이너선 10척, LNG선 2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 등 39억 달러를 수주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 3척, 플랫폼 2기,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1기 등 61억 달러를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해양플랜트 수익성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전무하다시피 한 만큼 향후 1~2년은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조선업계 저성장 기조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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