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시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2급 1명, 3급 5명, 4급 20명, 5급 36명 등 총 62명이 승진했다. 이같은 승진 폭은 울산시가 지난 1997년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최대 규모다.

2급 인사는 이종환 종합건설본부장을 의회사무처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종환 의회사무처장은 옥동~농소간 도로 개설,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산업로 확장공사 등 주요 도로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3급 승진은 최석두 총무과장을 복지여성국장으로 승진하고 전경술 예산담당관과 박순철 창조경제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고영명 녹지공원과장은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3급 인사에는 정책기획관에 정호동(교육복귀) 이사관, 시민안전실장에 한진규 울주군 부군수, 창조경제본부장에 장수래(교육복귀) 이사관, 경제산업국장에 이영우 감사관, 환경녹지국장에 황재영 시민안전실장,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이형조 북구 부구청장을 임용했다.

4급 승진의 경우 김창욱 기업유치담당, 윤규태 감사1담당, 류성애 문예정책담당, 성모인 교통계획담당, 손종학 관광기획담당, 곽기수 안전정책담당, 김석겸 도시창조기획담당, 전신호 재무담당, 조수관 투자유치담당, 오광희 채용관리담당, 장재홍 도시행정담당, 이금숙 하수행정담당, 안경환 비서관, 손해봉 미래에너지담당, 이상구 녹지담당, 최우영 보건정책담당, 박성근 문화시설담당, 김정수 도로계획담당, 이상업 토지관리담당이 각각 승진했다.

5급 승진은 조직 안정 및 능력과 실적을 고려해 시정 기여도가 높은 직원을 발탁하는 등 여성과 소수직렬 및 실국별 균형 있는 안배로 조직의 화합과 안정 등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또 시는 소수직렬로 인해 상대적으로 승진기회가 많지 않았던 보건직렬에 1명(최우영)을, 여성공무원 2명(류성애·이금숙)을 승진시켰다.

이지헌 울산시행정부시장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울산형 창조경제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업무역량과 추진력을 갖춘 젊고 유능한 직원을 발탁 전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6급 이하 인사도 성과를 내는 직원을 과감히 발탁하고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인사에 이어 2016년 1월 중순까지 모두 마무리해 새로운 조직 환경 속에서 각자 맡은 바 시정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