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 울산과학관 빅뱅홀과 코스모스갤러리에서 '제1회 울산 학생저자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 책 쓰기로 꿈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책 축제는 울산 학생들의 미래 사회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2015년 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한 '책을 품는 행복한' 교육 중, '학생 책 쓰기 동아리' 사업의 결과물들을 책 축제로 승화시킨 것으로, 학생들의 연간 활동 결과물인 책전시를 비롯하여 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책 축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2015년 초·중·고 학생 책 쓰기 동아리의 활동 결과물인 책 377편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울산외고 학생 13명의 1인1책 쓰기 도전으로 나타난 11권의 책과, 삼일여고 학생들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별 헤는 밤' 등, 울산 학생들의 창의성과 기발함, 다양함을 377권의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으며, 책쓰기 동아리 30개의 전시부스를 통해 학생 글쓰기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초등 독서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와 중등의 책쓰기 동아리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지며, 독서 관련 시상뿐만 아니라 외화번역가이자 작가인 이미도 작가의 초청 강연까지도 준비됐다.

울산산업고 식품가공학과 학생들의 북카페 운영과, 책을 매개로 한 매직큐브 만들기, 버턴 제작,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학생 책 쓰기 동아리 사업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인성 함양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책 축제 행사를 통해 한 해 책 쓰기 활동과 독서 활동을 마무리 지음과 동시에 다른 학생들의 발간 책을 통해 타인에 대한 이해력이 더욱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