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 북구는 상안테니스장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오전 10시 개장식 및 제18회 북구청장배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천동 구청장, 북구의회 이수선 의장 및 의원, 북구테니스연합회 문기주 회장,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장식은 테니스장 조성 경과보고와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에는 박천동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테니스장 개장을 축하하는 시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박천동 구청장은 “북구지역 테니스동호인과 주민들이 염원했던 상안테니스장이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냈다”며 “이번 상안테니스장 개장을 계기로 테니스 동호인이 늘어나고 주민 여가선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북구청장배 테니스대회는 북구지역 7개 클럽 200여 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한편, 상안테니스장 조성사업은 규격 테니스장을 갖추고 각종 테니스대회 유치함으로써 북구의 위상을 제고하고 생활체육으로 테니스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돼왔다.

2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4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지난 20일 준공했으며 9915㎡부지에 인조잔디코트 8면에 관리동, 화장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