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장애인의 눈과 손, 귀 역할을 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가 실시된다.

울산시는 올해 보급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수혜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12월11일까지 ‘201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1일 ~ 6월 5일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167명이 신청해 1차(서류심사), 2차(심층상담), 3차(전문가 평가)를 거쳐 103명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보급된 정보통신보조기기 수혜자(103명) 중 44명(보급제품 종류별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보급과정, 기기성능, 사후 지원 등 만족도 부문(5개)과 사업효과성 부문(2개), 이용시간 등 이용실태 부문(2개), 개선 및 건의사항 등 의견수렴 부문(1개) 총 10개 문항이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결과 자료를 앞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업 수행에 활용할 계획이다.

2014년 만족도 조사에서는 77.9점(종합 만족도)으로 2013년 77.8점에 비해 높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뿐만 아니라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우수한 제품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정보화시대에 신체적·경제적인 이유로 컴퓨터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의 정보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