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울주군,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노선안 포함 평가서 초안 제출키로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신불산케이블카 사업의 첫 단추격인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내달 중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될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최근 확정된 케이블카 노선안이 담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다음 달 중으로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평가서 초안 제출에 앞서 다음 주 중으로 찬반단체 간 환경영향평가협의회 대면심사를 갖기로 하고 위원 위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책임자협의회' 회의에서 찬반 대책위는 평가서 초안을 제출한 뒤 내년 초 현장실사에서 노선의 적절성 여부를 따지기로 협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측은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선결 절차에 착수하더라도 반대측이 주장하는 환경훼손 문제를 간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절충점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사업 성사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은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주군은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군립공원위원회에서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서북측 2.46㎞를 잇는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