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재부 예타 선정 난색…울산항 진입도로 개설 지연 전망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11-17 16:59:00

기사수정
  • 동북아 오일허브 안정적인 물류수송 위한 필수적 사업 불구 난항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오는 2017년부터 본격 운영될 동북아 오일허브의 안정적인 물류수송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울산항 진입도로 개설'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시는 남구 매암사거리에서 용연사거리 간 길이 5.79㎞, 너비 20m 4차로 울산항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 해양수산부가 항만기본계획 상 임항교통시설에 반영, 추진 중인 울산항 진입도로 개설에는 2312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착수일로부터 6년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교통량 분석과 타당성검토 용역을 진행했고 울산항 진입도로의 경제성(B/C)은 기준 1.0을 훨씬 웃도는 1.45로 집계되며 타당성이 확보됐다.

특히, 지난 2010년 당시 조사에서 항만배후도로에 대한 국비 건설지원 지침상 기준인 25%를 훨씬 밑돌았던 항만차량비율도 53.3%로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를 토대로 해수부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하고 울산항 진입도로 개설이 항만법에 따라 국가재정사업으로 시행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시내도로 성격이 있다는 사유로 울산항 진입도로가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도 난색을 표했다.

기재부의 이같은 입장에 따라 울산항 진입도로 개설이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울산시와 새누리당 울산시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를 상대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