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 북구는 14일 농소3동 쇠부리문화거리에서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마을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을한마당은 북구가 1년간 추진한 마을공동체공모사업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강동동주민자치위원회 등 12개소 마을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각 단체가 전시부스를 마련해 활동성과 전시, 소개 및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자연마을 '약수마을' 모습을 사진기록으로 선보인 약수마을 운영위원회, 북구예술창작소와 염포갤러리 벽화 조성과정을 전시한 염포동주민자치위원회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화봉고 헤모글로빈 팀의 과학실험 체험, 카페 스어다(농소1동)의 베트남 커피 만들기, 천곡중 학부모 제빵동아리의 쿠키 만들기, 푸르지오 두레박(강동동)의 립밤 만들기 체험도 아이들과 주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 강동동주민자치위원회의 강동신문 및 강동섶다리축제 사진전, 농소3동 아카미의 마을신문 '마실터', 미래CEO(화봉고), 힐스 서예사랑(양정동), 미즈쏘잉(농소3동) 등의 마을커뮤니티가 참가했다.
올해는 농소큰사랑작은음악회(회장 이채섭)와 위드댄스팀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신명난 축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민은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이렇게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걸 처음 알았다"며 "기회가 되면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