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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파업 참여 대가로 상품권 주겠다" 우대 논란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11-11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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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을 돈으로 사는 것이냐" 비판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에 참여한 대가로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지난 10일 소식지를 통해 '10일 점심시간부터 12일 퇴근시간까지 파업 참여자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중간정산해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4000여 명에 이르는 파업 참여 조합원들에게 지급하는 상품권 규모는 2억원 상당이다.

노조는 지난 8월 임금협상 중에 파업 참여 조합원들이 불참한 조합원들에게 적개심을 갖지 않도록 하고, 참여자가 혜택받을 수 있도록 파업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노조 안팎에서 "조합비로 파업 잔치를 하는 것이냐", "파업을 돈으로 사는 것이냐"는 등의 부정적 여론이 많았으나 결국 노조는 상품권 지급을 확정지었다.

한편, 현대중 노조는 기본급을 포함한 추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37차 교섭에서 자격수당 인상, 안전목표 달성 격려금 50만원 추가, 상여금 300% 기본급화, 사내근로복지 기금 20억원 출연 등을 제시했지만 기존 '기본급 동결'에서는 물러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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