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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 대표이사, 노사 갈등 해결 촉구 나서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10-27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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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 가동 중단 따른 산업계 타격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의 폐기물처리업체인 코엔텍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산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회사 대표이사가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민석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호소문을 내고 "(노조의 파업 때문에) 500여개 거래업체가 타 업체로 바꾸거나 복수거래로 전환하는 등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전면파업 한 달이 지나 회사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조합원의 금전적 손실과 육체·정신적 피로도 많을 것"이라며 "이 사태는 모두의 피해"라고 지적했다.

또 "노사문제 때문에 우리를 믿고 거래하는 폐기물 위탁 처리업체와 운반업체, 관련업체 등에 더 이상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무너진 노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노조는) 하루빨리 일터로 복귀해 회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파업의 출발은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방침과 임금협상 불성실 교섭"이라며 "대표이사가 직접 교섭에 나서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사측은 파업 5일만에 직장폐쇄를 단행, 조합원들의 합법적인 노조 출입과 활동을 통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을 자행하며 최소한의 노사관계 마저 단절시켰다"는 입장이다.

한편, 코엔텍 노조는 지난 9월 21일 파업에 돌입해 35일째를 맞았고, 회사는 9월 26일부터 직장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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