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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알뜰주유소' 오픈
  • 유장현 기자 기자
  • 등록 2012-03-26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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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우정주유소 오늘 오픈...5월까지 3곳 추가 개점

▲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우정주유소’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지역 주유소업계 등에 따르면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우정주유소’가 최근 알뜰주유소로 전환을 끝내고, 26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울산지역에 알뜰주유소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름을 정유사로부터 공급받고, 셀프주유소화나 사은품 미제공 등으로 기름값이 일반주유소보다 ℓ당 50~100원가량 저렴한 주유소다.

이 곳의 주유소도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대량으로 공동 구매한 기름을 공급받아 일반주유소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에는 북구지역에 1곳이, 5월에는 울주군과 남구지역에 각각 1곳이 문을 여는 등 5월말까지 총 4곳의 주유소가 알뜰주유소로 전환·운영될 예정이어서 알뜰주유소 전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높은 기름값을 안정화 시킬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385개인 알뜰주유소를 이달 말까지 433개로 늘리기로 하고, 기존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경우 인센티브 지원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우선 민간에서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50곳에 다음 주부터 1억5000만원 한도내에서 석유를 외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민간 알뜰주유소에는 석유보증기금의 보증한도를 현행 매출액의 25%에서 33% 수준으로 확대하고, 우리은행 등을 통해 저리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다음 달엔 농협이 기존 주유소를 매입해 알뜰주유소로 전환시키고,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가격도 낮추기로 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주변 지역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알뜰주유소가 출범하면서 인근 주유소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며 “알뜰주유소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름값이 비싼 지역을 중심으로 알뜰주유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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