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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태화강으로 황어 일찍 돌아와”
  • 유장현 기자 기자
  • 등록 2012-03-26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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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영교 하부로 황어 수천마리 유영 …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른 회귀
▲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교 아래 황어 수천마리가 산란기를 맞아 무리 지어 상류로 올라가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회귀 어종인 ‘황어’가 산란을 위해 태화강에 돌아왔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 구영교 아래에 황어 수천마리가 무리를 지어 상류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는 10여일 정도 빠르며 오는 4월 중순까지 회귀하는 모습의 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황어 개체 보호를 위해 낚시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산란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의 수질 등 자연환경이 개선되면서 황어의 회귀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황어는 잉어목 잉어과의 물고기로 크기는 30cm 내지 45cm이다.

진한 청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띄지만 산란기인 봄에는 암수 모두 몸의 옆면과 지느러미 일부에 황색의 혼인색을 띈다. 수컷의 경우 더욱 뚜렷하며 옆면에 3열의 적황색 띠가 나타난다.

황어는 수심이 1m 내지 1.5m인 비교적 맑은 강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류로, 대부분의 일생을 바다에서 보내고 산란기인 3월 중순경부터 강으로 돌아온다. 강에서는 3월에서 4월 중인 산란기에 잠깐 볼 수 있다.

한편, 태화강의 대표적 회귀어류는 황어(4월), 은어(7월), 연어(10월) 등이며, 황어는 주로 동해와 남해로 유입하는 하천에 분포하며 일본과 사할린에서도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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