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박스 및 토양개량제,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
[울산뉴스투데이 = 유장현 기자] 울산 북구청이 명품 부추 육성을 위해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5일 북구청에 따르면 온난한 겨울 기후로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전국적인 부추 생산지로 성장함에 따라 지역 특산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장박스 및 토양개량제,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공동브랜드화로 차별화 및 인지도 향상, 유통비 절감을 위해 공동출하 포장재 구입비에 1억 7,000만원을 지원하고, 노후시설 현대화를 위해 9,900만원을 투입한다.
또, 토양개량과 연작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토양개량제 공급 및 땅을 뒤집기 위한 장비 등 총 27ha에 8,100만원을 지원한다.
북구에는 현재 2개 작목반 61농가에서 93ha에 걸쳐 부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11월부터 4월까지 연간 3,800톤을 생산해, 65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부추는 생산량의 95%가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며 도매시장 1일 부추출하량의 30%를 점유하는 등 울산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라며, "다양한 지원으로 고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