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시는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제13회 울산수채화협회 정기전-아름다운 세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울산수채화협회(대표 장지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았다.

울산수채화협회원 작품 26점과 협회원들의 재능나눔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사)울산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 푸른울타리 장애인들의 작품 23점 등 총 49점이 전시된다.

울산수채화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의 소외계층이나 미술인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 미술로 삶을 위로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푸른울타리 지적장애인 12명에게 수채화 기초와 심상을 끌어내어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예술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울산수채화협회 및 울산광역시지적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협회원들의 재능나눔을 통한 장애인들과의 따뜻한 소통과 교류가 있는 아름다운 전시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예술인 지원을 통해 예술인 창작활동 의욕고취,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울산시는 올해 8개 분야 118개 사업에 10억 6600만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