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동구 남목고등학교 3학년 김재훈 학생이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3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대한 지리학회가 주최하는 전국지리올림피아드는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과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890명의 학생이 지역 대회에 참가했으며, 지역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출전 자격을 얻어 344명이 전국 대회에 참가했다.

김재훈 학생은 지난 5월 16일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울산 지역대회에서 대상(1위)을 차지했고, 7월 교내에서 치러진 '2015 우리국토 바로알기 대회'에서도 최우수상(1위)을 차지한 바 있다.

김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리 관련 학과에 진학해 훌륭한 지리학자가 돼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목고에서는 '인문사회·자연과학·예체능·직업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