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교장 정재오)는 31일 오전 시청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육전문인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나의 스포츠, 세계 속의 스포츠'를 주제로 열린는 이번 특강은 지난 2월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와 영국 Brighton 대학교 간에 체결한 MOU의 후속 사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스포츠과학중·고가 운영 중인 '3-Core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스포츠인재 교육과정 연구' 연구학교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글로벌 스포츠역량 강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설 김재범 학생은 150여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영국 Brighton대학교 Sport and Service Management과 1학년 재학생이다.

그는 이번 특별 강연을 통해 과거 축구선수로 활약하며 학업과 훈련을 병행했던 과정을 소개하고, 학생선수로서 축구선수를 하며 배웠던 도전정신과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음을 강조했다.

정재오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스포츠 환경에 맞추어 글로벌 전문가로서 필요한 자질과 역량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스포츠과학중·고는 매월 1회 이상 체육 분야의 전문인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포츠 산업분야, 스포츠 행정분야 등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를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