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시가 UNIST 외국인 유학생의 울산 바로알기 지원에 나선다.
울산시는 UNIST 외국인 신입생 74명이 28일 오후 1시 울산시청을 방문, 시정홍보 영상물을 관람하고 시청사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울산지역 주요 산업체를 찾아 울산 경제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UNIST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의 산업, 문화, 관광 자원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UNIST 외국인 유학생 울산 바로알기 지원 프로그램’을 금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 지원 프로그램은 ▲ 울산 바로알기 지원 ▲ 유학 생활 지원 등으로 구분, 실시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 바로알기 지원과 관련, 매년 2월경 학기 시작 전 3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사 투어를 실시하고 매년 8월 말(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에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 탐방 시티투어를 지원한다.
또한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을 돕고 전통 가족문화 체험을 위해 월 1~2회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유학생활 지원과 관련, 축제행사 안내 및 특성화된 자원봉사 활동을 연결하고 울산시 글로벌지원센터 한국어 교실을 통해 한국어 교육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울산시에 애정을 갖게 되고 체류기간 동안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풍부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