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 동구 문현초등학교는 27일 학생들의 아침 등굣길에 울산동부경찰서와 함께 'NO! 학교폭력 DAY'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이 많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의 인지도 강화, 상담 및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전교생이 동참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경찰서장 및 동구지역 학교전담경찰관 15명, 문현초 교직원과 친구사랑 동아리 및 명예경찰소년단 학생들,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들의 등굣길부터 하교할 때까지 학교에 상주해 소규모로 체험형 학교폭력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 학교폭력 취약 시간에는 포돌이·포순이가 복도를 다니며 학생들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학교전담경찰관과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한다.

또한, 학교폭력 우려 학생들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장래 경찰관이 되고 싶은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진로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윤종구 교장은 "지역사회 및 학교,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교육이 아닌 매일 매일 학교폭력이 없는 날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