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26일 한국산업보건학회 2015년 하계 학술대회에서 'SPSS를 활용한 근로환경조사 통계분석 실습' 전문교육강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분야를 연구하고자 하는 학생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강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정책제도연구팀 김영선 박사가 근로환경조사 자료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한 논문 및 분석 주제 소개, 통계프로그램 SPSS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실습 등에 대한 강의도 이뤄졌다.

권혁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증진과 저변확대를 위해 강좌를 개최했다"며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활용한 근로자의 직업만족도나 직무스트레스, 건강영향 등 다양한 분석으로 근로환경과 근로조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근로환경조사는 한국의 근로환경과 안전보건수준을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조사이며, 유럽 취업자 근로환경조사와 조사 방법 및 조사 내용이 동일해 국제적인 비교 연구가 가능하다.

근로환경조사는 지난 2006년에 처음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2010년, 2011년에 이어 2014년까지 총 4차례 조사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만15세이상 취업자 5만명이며, 조사 내용은 고용형태, 근무패턴, 직업만족도, 작업환경, 건강영향 등 120여개 항목으로 근로자의 업무환경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