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시는 '2015년 세계모유수유 주간'을 맞아 오는 26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간호사회(회장 류말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협회 누리집 신청을 통해 선정된 4~6개월 아기 89명이 참가한다.
대회에서는 소아과 의사, 아동간호학 교수, 국제모유수유 전문 간호사 등 9명의 심사위원들이 아기의 신체검사, 발달검사, 모유실천정도, 모아(母兒)애착, 지식, 건강지수 등 8가지 영역을 심사해 우수한 아기를 선발한다.
시상(29명)은 으뜸상(1명), 협회장상(1명), 버금상(3명), 다솜상(6명), 협찬사상(18명) 등으로 구분, 수여되며 순금메달 등 각종 부상도 있다.
또한, 지난 8월 12일까지 공모한 ‘모유수유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등 총 6명이 수상한다.
시 관계자는 "모유는 신생아 질병 예방, 아기의 두뇌발달 등에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인 만큼 건강한 아기로 자라날 수 있도록 WHO 권장기준인 24개월 모유수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모유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울산시간호사회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