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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억대 사기 피의자 검거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8-2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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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중부경찰서 수사과, 사기 피의자 A씨 체포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해외 원정도박 억대 사기 피의자가 인천공항에서 검거됐다.

울산중부경찰서(서장 김진우) 수사과(경제2팀)는 지난 13일 필리핀으로 도피한 억대 사기 피의자 A씨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체포해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5월 29일 피해자 정모씨(58세)에게 오락기를 구매해 주겠다고 속이고 6회에 걸쳐 도합 1억 2700만원 상당을 챙겨 지난 5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달아났다.

피의자는 사전 범행을 위해 오락기 제작·판매업자에게 미리 소액의 계약금만 지불하여 오락기를 제작토록 의뢰했으며,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출국 전날에는 화물기사까지 물품 상차 장소에 미리 대기시켜 피해자와 통화케 하는 등 사전 범행을 위해 치밀히 계획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서는 도박 전과가 있는 피의자가 필리핀으로 출국하면서 챙겨간 돈의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해 2개월 가량 해외 도피 생활을 하면서 범행으로 인한 수익금 전액을 필리핀 수도 마닐라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바카라’, ‘룰렛’ 등 상습도박과 유흥비 등으로 출국 당시 챙겨간 1억 2000만원 전액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국내에서의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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