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주군의 대표 농산물인 울주배가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울주군은 20일 오후 3시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신장열 군수와 김철준 울산원예농협조합장, 수출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적된 울주배는 조생종인 원황 16.5톤(4500여만원)이며 내년 6월까지 600여톤(20여억원)을 미국에 수출하게 된다.
오는 10월부터는 주 품종인 신고배가 출하되면 동남아 등으로 본격 수출된다.
미국수출은 지난 1999년 울주군이 농식품부로부터 수출 전문단지로 승인을 받은 후 121ha(127농가)에서 생산되는 울주배를 미국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박기환 농업정책과장은 "울주배는 엄격한 과수원 관리를 통해 수출된다"며 "수출을 통해 국내시장의 수급 조절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