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시의회 송해숙 환경복지위원은 하절기 일일근무일인 19일 오전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회원을 초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엄무숙 민간어린이집 수석부회장 등은 과도한 규제와 지도점검의 완화, 보육료 부모분담금 지원, 누리과정 운영비 지원 불투명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불안감 발생에 따른 문제점, CCTV 의무설치로 인한 보육교사 자존감 상실,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대한 문제점 및 개정에 대한 의견 제시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송해숙 의원은 "적발위주의 지도점검이 아닌 사전 예방적 지도점검이 이뤄져야 하며, 학대 등 문제 발생 시 보육교사 뿐만 아니라 아동과 학부모에 대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송 의원은 "울산으로 인구유입과 출산 장려를 위해서도 영유아 및 아동에 대한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고, 영유아의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현실성 있는 지원과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없이는 양질의 보육이 불가능함을 공감한다"면서 "이번 간담회에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반영,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