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안전망 부실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지역 내 국가산단 내 418개 업체를 대상으로 '국가산업단지 안전점검'을 실시, 7개 위반업체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위반사항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신고 태만, 위험물 표지 및 게시판 불량, 위험물 품명·수량 등 표시 위반, 옥내저장소 방화문 불량 등이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는 위반업체 2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3곳에 시정보완을 지시했다.
또 국가산단 내 578개 업체에 안전안전 관리 당부 서한문을 발송하고, 협력업체 책임감독자 지정·운영(272개), 기업체 관계자와 간담회 개최(4회) 등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울산은 석유화학공장이 밀집한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사고 시 대형피해 발생우려가 높아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