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 동구주민회가 "동구의회는 관광성 국외연수 추진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3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의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홍콩과 대만을 방문하나 '선진사례 활용방안 연구'라는 목적과는 달리 유명 관광지 방문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이지 않는 연수 계획을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에서 확정한 것으로 볼 때 연수가 내실있게 추진될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혈세로 관광성 연수를 가겠다는 것은 주민 대의기관의 역할을 저버린 행위"라며 "강행한다면 경비 환수운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