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가 사춘기 소녀의 대표적 변화인 생리를 매개로 한 성교육 ‘소녀, 꽃물이 들다’를 실시했다.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1일 사춘기 소녀와 엄마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총 3시간에 걸쳐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오는 19일에도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첫 번째 시간에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성교육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눈높이에 맞춰서 특강이 이루어졌다. 자녀를 대상으로 “생리야, 놀자~”라는 주제로 생리에티켓, 생리할 때 좋은 음식, 나만의 생리주기 알기, 생리팔찌 만들기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안생리대를 제작하면서 엄마가 자녀에게 들려주는 생리 경험담 나누기, 생리에 대한 자녀의 생각 듣기 등 성에 대해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생리파티를 통해 엄마가 딸에게 소녀에서 여자가 됨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